어느 곳, 익숙한 그곳 –두 번째 이야기-
우리의 삶은 익숙함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아침에 눈을 뜸을 알기에 그 것에 익숙하고,
다툼을 알기에 또한 그 것에 익숙하고,
만남도, 이별도, 사랑도, 외로움도,
결국 알기에 그 것에 익숙한 것이다.
매일 마주치는 길을 걸어가 보라.
그 것은 정말 익숙함의 연속이다.
일련의 익숙함인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람을, 사랑을, 만남을, 이별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삶이 미치도록 지겹다고 느끼는 것 또한 익숙함의 연속인 것이다.
조금 전 나에게는 조그만 다툼이 있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오해 속에서 그 다툼은 얼마나 익숙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또 얼마나 긴 익숙함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제 막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아이들은 또, 얼마나 세상을 살아야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을까?
내일도 눈을 뜨고, 길을 걸어갈 때 어느 곳, 익숙한 그 곳에서 나는 나의 앞일을 두려워하겠지.
글/이미지: 권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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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15 22:08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댓글을 작성하실 때는 아래 공지 사항을 참조하여 주세요.
http://talkingof.tistory.com/notice/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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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실현의원동력 at 2008/05/15 22:47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익숙함속에 변화 된 나의 모습을 찾는게 인생의 재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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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15 23:12 / Permalink / Modify/Delete그럴지도 모르지.... 언제나 익숙하기에 재미도 모른채 살아가는... 나.... 슬프구나...
그래도 힘 내어 살아야지...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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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at 2008/05/15 23:27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때론 그 익숙함이 극한 생소함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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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20 19:38 / Permalink / Modify/Delete생소하다는 것 조차도 일련의 익숙함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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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One at 2008/05/15 23:29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글도..이미지도..싸~하게 다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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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20 19:38 / Permalink / Modify/Delete그런가요? (흠족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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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1505 at 2008/05/18 04:26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많이 익숙한 곳이네요 흐흐
형님의 사진은 투명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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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20 19:39 / Permalink / Modify/Delete투명하다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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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ey at 2008/05/19 11:04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자신과 별 관련이 없는 장소나 길이 참 편하고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 있죠?
그 곳이 낯설게 느껴질때의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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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20 19:40 / Permalink / Modify/Delete그런 곳이 낮설게 느껴 진다면, 분명 내 마음이 그 곳에 머물기 싫을때 아닐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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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득별이총총 at 2008/05/20 12:54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부산,서면 인가요?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데...
딱 한번 가봤지만, 머릿속에 가득 남아있는곳이거든요..
지금 이사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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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5/20 19:41 / Permalink / Modify/Delete별이님이 사진을 보고 그렇게 느끼 셨듯이 서면 맞아요.
우와~ 정말.....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익숙한 그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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