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지하철역에서 구본창님의 사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는 포스터를 지하철역에서 보고는, 부산에서도 이런 전시를 하는구나 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린적이 있다.
그런데 바로 그 곳이 고은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이었다.
'일우'를 통해 알게된 고은사진미술관을 지난 일요일에 찾았다. 최민식님의 사진전 마지막날이었다.
지난번 용두산 공원 전시때 최민식 할아버지를 만났던 적이 있었던 터라 낮익은 얼굴이 전시실을 지키고 있었다.
관람객에게 사진 하나 하나를 소개시켜 주면서 대화는 나누는 모습은 정겹고 변함이 없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최민식님의 사진에는 그렇게 관심이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빛을 더하는 기록 사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여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나의 이번 방문은 고은사진미술관의 위치와 내부를 구경하기 위함이 첫째였다.
그리고 이어 열리는 한정식님의 사진전에 대한 사전 답사라고 할까. 일요일 눈을 뜨자 마자 50명 선착순 모집인 한정식님의 작가와의 만남과 강연회를 신청하였다.
4월 6일에 열리는 강연회는 참으로 기대가 된다. 한정식님의 책을 읽고 무었을 찍을까? 라는 갈피를 잡게 되었으니, 사실 간접적인 스승과 마찬가지인 샘이다.
이번 전시 제목인 '고요2'는 무엇을 말하기 위해 찍었을까. 질문도 하고 그분의 작품도 깊이있게 사전에 미리 한 번더 감상해야 겠다.
아무튼 다시 고은사진미술관 이야기로 돌아와, 부산에 이런 공간이 생긴것이 무척이나 감사하고 반갑다. 문화재단으로 설립되었기에 뜻있는 분들이 이 곳을 설립했으리라 생각한다. 나도 훗날에 이런 공간을 하나 만드는 꿈을 가지는 것도 아름답고 유익하다고 스쳐 생각해 보았다.
Goeun Museem of Photography, Tony Kwon, 2008
모든이에게 사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이 곳이 많이 알려져서 사진이라는 문화가 취미나 기념 사진의 의미를 넘어 의사 소통의 한 면목으로 대중에게 다가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이에게 열려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고 감성과 느낌을 많이 공유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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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실현의원동력 at 2008/04/02 13:01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자네의 블로그에 내가 두번째로 등장하는군하 ㅋ
와이프와 함께...
사진속 희미한 내 모습이 나에게 외치는군하.
효희야 인생 흐릿하게 살지 마라라고.
오늘도 밝은 내일을 위해 뜁시다. 화이팅-
Reply by
사진의미학 at 2008/04/02 18:10 / Permalink / Modify/Delete^^
아아.. 이제 집에 가야지..ㅋㅋ 6시 10분이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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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by 고은사진미술관 at 2008/04/02 16:33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고은사진미술관입니다.
저희 미술관에 다녀가셨군요~
글과 사진이 너무 좋아서
저희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올려서
많은 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저희 홈페이지에 오셔서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ply by
사진의미학 at 2008/04/02 18:09 / Permalink / Modify/Delete최민식 선생님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솔직하게 밝혔는데, 선생님께 누가 되지는 않을까 조금은 염려 스럽네요.
홈페이지 블로그 내용은 확인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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