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던 찰나는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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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미술관 -최민식 사진전-

사진의미학 | 2008/04/01 22:18

부산에 작은 곳이지만, 문화 공간이 하나씩 생겨 나는 것 같다.
몇 개월 전 지하철역에서 구본창님의 사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는 포스터를 지하철역에서 보고는, 부산에서도 이런 전시를 하는구나 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린적이 있다.

그런데 바로 그 곳이 고은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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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un Museem of Photography, Tony Kwon, 2008


'일우'를 통해 알게된 고은사진미술관을 지난 일요일에 찾았다. 최민식님의 사진전 마지막날이었다.
지난번 용두산 공원 전시때 최민식 할아버지를 만났던 적이 있었던 터라 낮익은 얼굴이 전시실을 지키고 있었다.
관람객에게 사진 하나 하나를 소개시켜 주면서 대화는 나누는 모습은 정겹고 변함이 없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최민식님의 사진에는 그렇게 관심이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빛을 더하는 기록 사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여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나의 이번 방문은 고은사진미술관의 위치와 내부를 구경하기 위함이 첫째였다.

그리고 이어 열리는 한정식님의 사진전에 대한 사전 답사라고 할까. 일요일 눈을 뜨자 마자 50명 선착순 모집인 한정식님의 작가와의 만남과 강연회를 신청하였다.
4월 6일에 열리는 강연회는 참으로 기대가 된다. 한정식님의 책을 읽고 무었을 찍을까? 라는 갈피를 잡게 되었으니, 사실 간접적인 스승과 마찬가지인 샘이다.

이번 전시 제목인 '고요2'는 무엇을 말하기 위해 찍었을까. 질문도 하고 그분의 작품도 깊이있게 사전에 미리 한 번더 감상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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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un Museem of Photography, Tony Kwon, 2008


아무튼 다시 고은사진미술관 이야기로 돌아와, 부산에 이런 공간이 생긴것이 무척이나 감사하고 반갑다. 문화재단으로 설립되었기에 뜻있는 분들이 이 곳을 설립했으리라 생각한다. 나도 훗날에 이런 공간을 하나 만드는 꿈을 가지는 것도 아름답고 유익하다고 스쳐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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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un Museem of Photography, Tony Kwo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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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un Museem of Photography, Tony Kwon, 2008


모든이에게 사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이 곳이 많이 알려져서 사진이라는 문화가 취미나 기념 사진의 의미를 넘어 의사 소통의 한 면목으로 대중에게 다가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이에게 열려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고 감성과 느낌을 많이 공유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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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un Museem of Photography, Tony Kwon, 2008

총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2층과 지하는 전시실, 1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는 전문 바리스타가 아니라서 그렇게 맛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기계가 일율적으로 뽑아주고, 기계도 나름 괜찬아 보이니, 커피 맛은 중상 정도로 평하고 싶다. 이 날도 역시 언제나와 같이 아메리카노로 나의 목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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