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던 찰나는 사실과 다르다.

관리자 | 글쓰기

내가 생각하던 찰나는 사실과 다르다. » 작업노트/editor's note

너는 어떤 사진을 찍고 싶냐고?

사진의미학 | 2008/03/02 19:00

어제는 영덕으로 촬영을 갔다.

사실 촬영을 떠나기 전에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촬영을 떠난 것이 아니라서 촬영하는데 여간 힘들일이 많았다.
게다가 나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서 움직이다 보니, 자연히 촬영은 제한적이 되고, 답사의 의미로 굳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몇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첫째, 여러명이서 같이 촬영을 갈 때는 꼭 본 작업 이전의 답사 촬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나의 마음속에 여러명이서 촬영하는 시간 내내, 즐겁게 촬영할 수 있고, 다음에 오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와서 이미지를 담을지 미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둘째, 나의 이미지들이 다시 의미 없는 이지미들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2개 들고 다녔고, 최근에 필름 카메라로는 사진 작업의 최종 결과물을 위해 찍고, 디지털로는  최종 결과물을 시험해 보기 위해 사용하자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필름 카메라의 촬영 횟수가 줄어들고 구입했던 이유 조차 무색해졌다. 아니, 무슨 사진을 한 장 찍는데 그렇게 고민하냐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렇다... 아직도 이 부분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

사실 나에게 물어봐야 한다. 권태영, 너는 어떤 사진을 찍고 싶냐고?
답은 나에게 있다.

순수예술, 다큐포토 2가지... 저널리즘을 하고 싶기는 하지만, 이건 사진이 정말 공격적이라 좋긴하지만, 저널리즘 만큼은 이론을 제대로 배울 필요가 있다 생각이 들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

순수예술 (굳이 분류 하자면...)쪽은 사실, 소재주의 사진이 되기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진행중인, 지평선 시리즈, 컨테이너 시리즈, 등이 지금은 사실 대충적인 주제 밖에 없는 소재위주의 사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진, 예술로 가는 길', 한정식 저'에서 한정식님은 소재주의 사진은 정말 피해야 할 일이지만, 사진의 주재가 딱히 생각나지 않을때, 특히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을 때 만나게 되는 고민으로 몇 가지 소재만을 골라 오랬동안 찍어 보는 것도 좋다는 글을 읽게 되었다. 그렇게 한 가지 소재만 골라 찍다보면, 그 안에서 자신이 찾던 주제를 발견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작가의 글에 동의 하는 부분이다.

사진, 예술로 가는 길 상세보기
한정식 지음 | 눈빛 펴냄
사진예술의 실제를 실기 중심으로 다룬 <사진, 예술로 가는 길>.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사진교육에 몸담아 오면서 느끼고 깨달았던 사진제작의 실질적 방침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올바른 사진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기본적이고 중심적인 이론을 군데군데 담았으며, 풍부한 용례 사진을 꼼꼼한 설명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사진에서 창조성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2부에서는 시간예술인 사진의

아무튼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를 동시에 어떻게 활용 할지 고민해 봐야 겠다.
그리고 진행중인 작업에 조금 더 전념해야 겠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작업노트/editor's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Untitled 작업 노트  (4) 2008/04/10
커피잔..  (2) 2008/04/01
너는 어떤 사진을 찍고 싶냐고?  (0) 2008/03/02


태그 ,

(go to top)

◀ recent | 1 |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 ... 343 | previo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