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한참 장사가 잘 되는 인기있는 커피숍인 것 같다.
한 사람 건너, 한 사람은 커피가 예쁘다를 알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이니까.
서면점은 저번주 토요일 방문이 두번째였다.
남포동이 좁은 다락방 같은 느낌이라면, 서면점은 넓은 아파트와 같은 분위기다.
역시나 좁은 개단을 오르면 아래와 같이 액자 사진이 결려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바빴다. 아메리카노 한 잔 내어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4명의 종업원들이 일하고 있었는데도, 너무 분주해 보였다.
자리가 없어 바(bar)로 된 공간에 등을 보이며 앉아 있었는데, 바로 뒷 좌석에 여러 손님들이 왔다 간다.
여자들끼리 모여 재잘 재잘 이야기 하고 간다. 나는 가만히 그들을 힐끗 지켜보는 재미 또한 상당하다.
그 것이 커피가 예쁘다를 가는 한 가지 매력이기도 하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손님들도 보인다. 커피는 커피 전문점에서, Tea는 Tea 전문점에서...
라고 외쳐본다.
오늘도 역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커피가 예쁘다의 잔은 좀 특이하다. 볼이 넓어 마치 국 그릇 처럼 생겼다. 덕분에 두손으로 쥐고, 스윽 마시는 맛이 좋다. 그제는 남포점에가서 아메리카노의 샷을 하나 더 추가했다.
그러니 바리스타분께서 이거 너무 쓸 텐데... 이런다. 나는 괜찬다고 했다. 샷 2개 까지는 그렇게 쓴지 모르겠다.
어릴적에 블랙 커피 블랙 커피 하길래, 인스턴트 커피를 블랙으로 타 봤는데 왜 이렇게 설탕도 프림(크림)도 넣지 않고 마시나 했다. 그래서 사실 나는 처음에 아메리카노에 대해 공포감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 소개를 통해 마셔본 커피, 설탕도 크림도, 본래 커피 맛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나 또한 커피는 설탕, 프림, 시럽,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신다. 그게 좋다.
작년 9월인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2봉 갈아 왔다. 아직 그게 남아 있는데, 지금은 맛이 변했겠지.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도 힘이 든다. 그때 당시에는 커피 그라인더 까지 사서 만들어 마실까 했는데, 요즘에는 그냥, 주말에 한 잔씩 마시는 즐거움으로 지내고 있다.
여러분도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스타벅, 커피빈, 파스쿠치, 할리스 커피 등 브랜드 커피에 질린다면, 커피가 예쁘다를 찾아 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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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at 2008/02/18 20:58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상호명이 커피가 예쁘다 였군요.^^
차분한글에 차분한 사진 읽기 편하네요.^^
저도 부산에 살고있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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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18 21:19 / Permalink / Modify/Delete남포동점을 먼저 가 보시길 권해 드려요.
그 곳이 참 분위기가 편안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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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미 at 2008/02/18 21:29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저는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 커피전문점 가는거 좋아라하는데..ㅡ,.ㅡ;;
ㅋㅋ 예쁜 커피집이네요...
분위기잡으면서 친구들과 수다떨고픈...
근데 부산 너므 멀어요...^^
사진이랑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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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18 21:42 / Permalink / Modify/Delete부산 오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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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냥씨 at 2008/02/18 23:21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전 커피 그라인더를 사서 아침마다 갈아서 마시는데, 좀 귀찮고 힘드네요.
저도 몇년째 블랙커피만 마셨네요. 다방커피는 이젠 입에 안맞아서 못마셔요.
전에 그렇게도 좋아하던, 점심먹고 한잔 뽑아마시는 낙에 살았던 자판기 커피도 이젠 너무 달고 느끼해서 못마시겠더군요.
그런데, 미학님도 여자들 수다떠는거 살작쿵 엿듣는 취미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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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18 23:29 / Permalink / Modify/Delete아니요...
이야기 하는거 몰래 듣는 그런 취미는 없고요..
그냥 이 사람들 저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거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이야기 듣는 것은 재미 없어요. 나랑 대화를 하면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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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실현의원동력 at 2008/02/19 00:21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커피가 예쁘다가 서면점도 있었구나!!
남포점은 봤다만은 ㅡ,.ㅡ
나도 다음엔 아메리카노 한잔 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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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19 12:24 / Permalink / Modify/Delete서면은 약간 장터 분위기도 난다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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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득별이 at 2008/02/19 00:37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부산은 너무 멀어요 ㅠㅠ
서울에도 있나..?
저도, 처음엔 아메리카노도 적당히 쌉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샷추가 하지 않으면 맹물같아서 못마시겠더라구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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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19 12:25 / Permalink / Modify/Delete서울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부산에 2곳 울산에 1곳..
서울에는 커피방앗간이 있잖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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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 at 2008/02/23 20:53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이날 바로 그날이구나...사기 당한 그날.ㅡㅜ
아아...오늘은 하루죙일 폐인 짓.ㅡㅜ
커피나 한잔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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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23 23:54 / Permalink / Modify/Delete그렇구나...ㅋㅋ 그래도 신디는 들여 왔으니 위안을 삼아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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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n at 2008/02/24 10:23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딱 제 커피 취향이네요, 아메리카노.
부산에 가게 되면 가 보고 싶어요.
이 집에 가면 좋은 게 확실히 있을 것 같네요. 커피잔이 크다는 점.
다른 곳에 가면 에스프레소 잔보다 조금 큰 걸 줘요, 짜증입니다.리필은 당연히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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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2/24 14:22 / Permalink / Modify/Delete저도 잔이 너무 맘에 들어서 어디서 구하고 싶어요~~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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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holic at 2008/03/16 16:42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남포동 어디쯤인지 찾아서,
포스트를 보니까 저도 꼭 한 번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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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미학 at 2008/03/16 16:53 / Permalink / Modify/Delete위에 사진은 서면점입니다.
저는 어제 또 갔다 왔네요...
오늘 오후에는 사진 촬영 간단하게 하고, 돌아 오는 길에 남포동에 들려서 또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왔지요...
미아홀릭님도 한 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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