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콘서트? 이야기만 들어 보면 참 그럴싸 하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속고 속이기의 연속이다.
지난 15일 부산 서면에서는 중앙로를 통제하고 평화 콘서트를 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또 도로 중앙을 떡 하니 장악할 것이라는 라디오 방송을 보며 이것은 분명 구국적 운동 쯤으로 여겨 졌다.
하지만 사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모이는 군중들은 평화며 항쟁이며 따위는 관심이 없는 듯 했다.
무대에 오른 초대된 밴드 또한 항쟁이 무엇이고 평화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나는 사진을 찍으러 갔지만 이러한 모습을 담을 수 없음에 이미지를 담기가 무척 힘들었다.
결국 공연장 사진을 찍는 것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 속에 요동 쳤다.
왜 이런 모임을 하는지 수많은 인력을 낭비하며,
평화와 민주 항쟁을 이야기 하려면 올바른 정신으로 올바른 군중을 모아서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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